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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생각대로

30대인 나의 연애

by 서기로 2020. 2. 9.

 

어느덧 나의 나이가 30대에 진입했다.

어떤 분들은 날 아재로 어떤 분들은 아직 어리다고 보시겠지.

지금은 솔로인데 솔로인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어릴 때는 그냥 외모적으로 내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 내가 존경할만한 사람,

배려가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그런 면에 끌리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짧은 말 한마디에도 많은 생각을 담아 말하고,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배려가 담겨있는, 어른스러운 사람,

 

철이 없지만 재미있고 매력 있는 사람도 좋지

하지만 믿음이 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서로 어디서 무엇을 해도 서로가 믿어주고

또 믿음에 맞는 행동과 믿음을 주는 어른스러운 사람.

 

말만 서로 이해하고 맞춰주자하는 거 말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말고

 

아무 말없이 행동으로 배려해주는 그런 사람.

작은 행동과 짧은 말이라도 나를 끌리게 해서

계속 보고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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